키가 크려면?? 이것 모르면 키 안 큰다.
전에도 지금도 후에도 키에 대한 관심은 줄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사람의 정상 키라는 것이 딱 정해진 것은 없지만, 현재 세계 평균키로 굳이 표준 키의 정의를 내려본다면 남자는 170~183cm, 여자는 157~165cm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니까 어느 나라에 가더라도 이 정도의 키는 봐줄 만하다. 그리고 이 수치에서 많이 벗어날수록 작은 키 또는 큰 키가 되어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는 이 범위 안에는 들기 위해 노력을 한다(나는 다시 태어나야 된다ㅜㅜ).
취향에 따라 이 수치들보다 훨씬 큰 키나 작은 키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의 범위에서 큰 키를 원한다. 그 이유는 비율이라는 것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설령 그것은 키뿐만이 아니다. 과도하게 작거나 큰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보편적으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
어쨌든 지금 시간은 황금비율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Pass하고 다시 키 이야기로 넘어가겠다.
키가 크려면 6가지가 중요하다.
바로 수면, 영양, 생활습관, 운동, 유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키 크는 시기를 놓쳐버리면 앞에 5가지(수면, 영양, 생활습관, 운동, 유전)는 무용지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우선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지금 청소년기이거나 그런 자녀를 두신 분들은 이 시기를 그냥 넘기지 않기를 바란다. 나는 그냥 넘겼다. 라떼는 대부분 그랬다.. 히끅.. 히끅.. ㅜㅜ
키가 크는 핵심적인 시기는 바로 청소년기 때를 말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략 만 12세에서 만 18세까지로 보면 된다. 이때 앞에서 말한 수면, 영양, 생활습관, 운동 이 4가지 요소를 잘 관리해 주어야 한다. 유전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강력하다. 그러나 분명 후천적인 노력으로 유전을 극복한 사례가 많으니 청소년기라면 힘을 내보자.
1. 수면
잠은 무조건 성장호르몬이 나오는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자야 한다. 이것은 우리 인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와 함께 우리 생체시계가 자동으로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것이다. 이때는 잠자는 자세도 중요하다. 청소년기 때는 성인이 되기 전 우리 몸의 외적인 모양과 내적인 기능을 다듬고 만드는 시기이다. 이때 굳어진 자세나 체형, 내장기, 소화기계의 기능은 성인이 된 후 거의 평생을 간다. 절대 새우같이 웅크리고 자지 말도록..
2. 영양
청소년기 때는 잘 먹어야 한다.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많이 먹어야 한다. 이 시기는 소화기관이 가장 활발하고 강한 시기라 웬만한 음식은 다 소화를 시켜버린다. 배고프면 참지 말고 무조건 먹어라. 아이가 과일과 야채를 좋아한다면 더욱 금상첨화.
단, 비만인 경우는 오히려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청소년기 때 이미 비만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전부터 많이 먹었다는 뜻이다. 즉, 청소년이 되기 전부터 많이 먹었다는 소리다. 나는 청소년기 때만 많이 먹어라고 했지, 만 12세 전 학령기 아동 때 많이 먹으라고 하지 않았다. 너무 어릴 때부터의 과도한 음식 섭취는 소아비만 및 소아질환의 지름길이다. 이것도 주의해야 될 부분이다. 오직 청소년기 때만 아무거나 먹을 특권이 있고, 또한 몸이 견뎌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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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생활습관
선진 외국의 아이들은 청소년기 때 책상에 앉아있기보다 친구들과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연스럽게 정신과 체격이 자란다. 반면 우리나라는 입시 전쟁에 얽매여 대부분 많은 시간을 강제로 책상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런 경우 자세가 안 틀어질 수가 없다. 거북목, 일자목, 둥근 어깨, 일자허리, 측만증 이 모두 성장에 큰 방해가 되는 요소들이다. 한번 틀어져버린 체형은 되돌리기가 무척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책상과 의자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리고 바른 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수시로 심어줘야 한다. 참고로 의자 끝에 엉덩이를 걸치고 누운 듯한 자세는 일자허리가 되는 지름길이며, 요통과 디스크의 주범이다.
4. 운동
활발한 아이라면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하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PC와 스마트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잘 뛰어놀려고 하지 않는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려면 적당히 땀을 흘리는 유산소 운동 같은 것이 좋다. 달리기, 수영, 등산 같은 것들이다. 그러나 너무 과도한 운동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시킨다고 하니 적당히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적절한 스트레칭으로 자칫 굳을 수 있는 근육들을 풀어주면 좋다.
5. 유전
마지막으로 부모님의 키가 작다 하더라도 위의 4가지 요소들을 잘 관리만 한다면 내가 클 수 있는 최대 키까지 크는 것이 가능하다.
다음 시간에는 키 크는 스트레칭에 관한 포스팅을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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