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지피티 월간 구독료가 거의 20달러나 해서 너무 비싼 듯하여 할인받을 수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며 인터넷 서핑을 해본 결과, 겜스고나 고잉버스 같은 곳에서 여러 사람들과 아이디 연동을 하면 저렴하게 구독을 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사기는 아닌 것 같고, 임의의 여러 사람들과 가족 같이 그룹으로 묶어서 구독료를 낮추는 그런 플랫폼인 것 같다. 공동구매 같은 느낌이랄까..
여기서 챗지피티뿐만 아니라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캔바 등의 플랫폼도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다.
겜스고가 고잉버스 보다 조금 더 저렴한 것 같길래, 겜스고 사이트에서 일단 한 달 정도 챗지피티 구독을 하고 로그인을 해 보았다. 한 달 구독료는 한화로 약 8천 원이 안 된다. FM대로 결제할 경우 월 구독료가 거의 3만 원 가까이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말 저렴하기는 하다. 환불이 하고 싶다면 24시간 내에 환불이 가능한 걸로 알고 있다.
일단 구독을 하게 되면 이메일 형식의 장문의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새로 준다. 여기서부터 심기가 조금 불편해졌다. 사실 넷플릭스나 다른 OTT 프로그램은 상관없는데, 평소 구글 아이디로 로그인했던 나로서는 구독자나 개인 검색 기록이 남는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챗지피티 같은 경우는 뭔가 새로 시작해야 된다는 불편감이 있다고 느꼈다.
넷플릭스 같은 OTT는 굳이 유료로 쓰지 않았던 이유가 사실 누누티비 같은 여러 우회 경로로 얼마든지 영상을 시청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챗지피티 같은 경우는 그러기가 힘들다. 그래서 구독하는 김에 조금이나마 싸게 하려고 알아보았지만 내게 다른 아이디를 써야 된다는 점은 큰 제한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써야 하는 공유 아이디는 아무래도 개인정보 검색기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번째 단점은 구독 후 바로 로그인이 되지 않고 인증코드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때 인증코드를 받기 위해서 별도로 채팅창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새로운 아이디의 메일을 내가 직접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답장은 늦게 온다. 아마 문의가 많아서일 거다.
세 번째 단점은 PC나 스마트폰, TV 등 중복 연동이 안 되며 한 기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도 꽤 불편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유튜브는 너무 불편할 듯했다.
일단 한 달 정도 구독했으니 환불 안 하고 써보긴 할 테지만 장기 구독은 조금 고민해봐야 할 듯하다. 무엇보다 이런 구독료 걱정 없이 돈을 많이 벌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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