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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9

절대 알려주기 싫은 인생 맛집 베스트18 이전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맛집 포스팅을 하니 입소문이 나서 웨이팅도 길어지고 결국엔 나도 그 가게를 이용하지 못하게 되는 불상사를 맞이하게 되면서 더 이상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기로 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음식 철학이 담긴 인생 맛집을 누군가에게 자랑하고 싶기도 하고 평가도 받고 싶다. 그래서 지금까지 살면서 주관적으로 생각하는(그러나 충분히 객관적인) 나만의 맛집을 간략히 적어보고자 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간략하게 적는 것이지 절대 자세하게 소개하고 싶지는 않다. 앞서 말했듯이 그 맛집들이 너무 유명해지는 것 또한 원치 않기 때문이다. 내가 대구에 살기 때문에 대구 맛집을 기준으로 쓰겠지만,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넘사벽의 맛집은 다른 지역이나 해외도 불문하지 않고 적어보겠다. 1.. 2022. 12. 31.
더 이상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겠다 나는 더 이상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맛집 포스팅을 하니 찐맛집에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다. 물론 사장님께는 좋은 일이나 내 입장에서는 썩 반가운 일이 아니다. 찐맛집은 나만 알고 싶다. 언제든 가도 웨이팅 안 하고 바로 먹을 수 있게 말이다. 그리고 찐맛집은 홍보 안 해도 사람들이 기가 막히게 알아서 찾아온다. 여기서 찐맛집이란?? 바로 주기적으로 가서 먹고 싶은 집을 말한다. 반면 그냥저냥인 맛집은 아무리 홍보와 포스팅을 해도 그 효과가 길게 가지 않는다. 블로그 보고 가서 실패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다들 입맛이 수준 이하이거나 포스팅 알바이거나 둘 중 하나다. 그러니 포스팅 할 이유가 없어졌다. 차라리 나도 그냥저냥인 맛집을 포스팅하라면 하겠다. 그래야 사람들이 찐맛.. 2022. 1. 24.
명덕네거리 돈까스 맛집 - 대쿠이 본점 명덕네거리 돈까스 맛집 - 대쿠이 잘 구운 돼지고기는 소고기보다 맛있다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오늘은 대구 명덕네거리 돈카츠 맛집인 대쿠이를 소개해보겠다. 원래는 김광석거리에 있었던 걸로 아는데 장사가 잘 돼서 그런지 얼마 전 대구의 핫플레이스인 명덕네거리에 재오픈을 한 듯하다. 2호점이 아니고 완전 이사를 간 것 같다. 입장을 하니 당연한 소리겠지만 풀 테이블이라 예약을 해야 했다. 1시간 정도 걸린다 했는데 볼일 보고 있는데 30분 만에 전화가 와서 허겁지겁 풀악셀 당겼던 것 같다. 들어가니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메뉴는 단일메뉴인 쿠이 모둠 카츠 밖에 없다. 그리고 곧 밥이랑 밑반찬이 나왔다. 돈카츠 소스랑 시원한 소면도 나왔는데 국물은 약간 소바 느낌이다. 돈카츠가 나오기 전에 국물까지 싹 다 비웠.. 2021. 2. 14.
내당동 맛집 - 예전고디탕 대구 서구 내당동 맛집 - 예전고디탕 가격 대비 괜찮은 식당이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저렴한 가격에 건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바로 내당동에 위치한 예전고디탕. 피크타임에는 대기해야 먹을 수가 있다. 가게 이름처럼 이 집은 고디탕이 유명하지만, 찜갈비 맛집이기도 하다. 대구는 동인동 찜갈비가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 집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그래서 예전에 가면 항상 찜갈비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고디탕을 먹어보기로 했다. 맛이 궁금하여 메밀전병도 하나 추가했다. 먼저 밑반찬이 나온다. 이게 8천 원짜리 메뉴의 밑반찬이다. 믿어지는가?? 인스턴트식품이 난무하는 시대에 진짜 딱 이렇게만 매일 먹어보라. 체중관리는 물론이며 매일의 컨디션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뒤이어 메밀전병이 따라 나왔다... 2020. 11. 15.
수성구 카페 맛집 - 고모역 룰리커피 고모역 룰리커피 녹색의 바탕에 흰색 비둘기가 인상적인 마치.. 우체국?? 너낌이 나는 룰리커피를 다녀왔다. 룰라커피 아니다. 룰리!! 사실 가기 전에 많은 사람들의 추천이 있었다. 특히 아이스크림 커피가 시그니쳐 커피라고 꼭 먹어보라며.. 그럼 또 직접 가야 되지 않겠어요? 빨간 벽돌의 녹색 마크가 있는 집.. 입구에 귀여운 비둘기가 우릴 반겨준다. 실내는 엄청 넓고, 입구 쪽에는 원두를 판다. 비싸기는 하나 후에 먹어봤지만 진짜 그만큼 맛있다. 선물용으로 딱이다. 이윽고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여기저기를 둘러보았다. 진동벨이 앙증맞고 귀엽다ㅋㅋ 사진을 찍고보니 내 손도 봐줄만 한 것 같다. 두툼하니 손금도 시원시원하다. 뒤쪽으로 가면 야외도 있는데 기차가 다녀서 그런가 꽤 분위기가 있다. 밤이 되면.. 2020. 11. 15.
대구 영대병원 아나고 최강 맛집 맛없으면 가차 없이 맛없다고 하던지 아니면 아예 포스팅을 하지 않는 식신 클라스JP다. 대구경북에 아나고, 곰장어가 맛있는 집은 생각보다 꽤 된다. 그러나 같은 음식이라도 항상 넘사벽은 존재하는데 오늘은 대구의 아나고, 곰장어 넘사벽 맛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집은 나만 알고 싶지만 무조건 소개해야 예의일 것 같다. 바로 대구 영대병원 골목에 있는 영대특미아나고 집이다. 이 집은 진짜 내 18년 단골집이다. 처음 먹었을 때 '와 진짜 맛있다'라는 감탄이 지금 먹어도 똑같이 처음 먹었을때와 같은 말이 절로 나오는 맛집이다. 아나고, 곰장어 외에 닭발 등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다른 메뉴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맛이 없다기 보다도 일단 아나고, 곰장어에 비교할 수는 없고 또한 다른 메뉴들의 넘.. 2020. 8. 20.
[대구맛집]청도돼지국밥, 대구 봉덕시장 최강 국밥맛집 솔직한 리뷰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하는 미각 종결자 클라스JP다. 그리고 나는 함부로 맛집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요즘 개나 소나 다 맛집이라고 하는데 내가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맛집에는 조건이 있다. 첫째, 가격이 저렴하면서 둘째, 맛은 뛰어나고 셋째, 재료는 신선해야 한다. 이 3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비로소 나는 맛집이라는 표현을 쓴다. 오늘은 돼지국밥 맛집에 대해서 쓰려 한다. 삼성 라이온즈 야구선수들은 수시로 오며, 유명인사들도 멀리서 국밥 먹으러 부산이 아닌 대구로 왔다는 바로 그 국밥집.. 바로 '청도돼지국밥' 집을 소개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국밥집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객관적으로 국밥집은 국내에서 이 집이 최고다라고 말하고 싶다. 특징은 엄청난 고기양과 고기에 비계가 현저히 .. 2020. 8. 17.
아쉬웠던 가야성 짬뽕(대구 송현동) 솔직한 리뷰.. 클라스JP다. 나는 면을 워낙 좋아해서 모든 면을 다 먹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그 말인즉슨 또한 맛에도 민감하다는 사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짬뽕맛집으로 유명했던 가야성 짬뽕을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했다. 가양성 짬뽕 전광판에는 4대 천왕에서 우승했다는 팻말이 붙어있다. 가격은 예전에 비해서 천 원 오른 것 같았다. 뭐 맛만 있으면 되지.. 짬뽕을 주문하고 10분 정도 걸려서 나온 것 같다. 일단 비주얼은 소소. 나는 개인적으로 국물을 해물로만 우려낸 짬뽕보다 돼지고기 국물을 같이 우려낸 짬뽕을 선호한다. 가야성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 자 이제 드뎌 맛을 볼 차례.. 과연 그 맛은?! 가야성 짬뽕 그러나 왠 걸.. 예전의 맛이 아닌 듯하다. 면과 국물이 따로 놀고, 국물도 조금 심심한.. 2020. 8. 13.
구시장 안동찜닭(인생찜닭 맛집) 오늘 소개할 맛집 음식은 바로 '안동찜닭' 국민 음식이라 할 만큼 너무 맛있음. 특히, 찜닭 속의 당면은 어우~ 나는 개인적으로 빨간찜닭보다 간장찜닭을 좋아하는데 찜닭은 대부분 맛있지만, 그중에서도 진짜 맛있는 가게나 집들이 하나씩 있다. 한 번 맛있는 찜닭을 먹고 나면 그냥 보통 찜닭을 잘 안 찾게 되더라. 그래서 정말 맛있는 찜닭을 먹어보기 위해 찜닭의 고향인 안동 구시장에 다녀왔음. 구시장에 가면 여러 찜닭집들이 있는데, 시장 중간쯤 들어와서 사거리에 위치한 맛있어 보이는 어느 찜닭집에 랜덤으로 입성했다. 와~ 그런데도 엄청 맛있었다. 안동찜닭이 다른 찜닭들이랑 다른 점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처음 맛을 계속 유지하는 특성이라고 할까? 정말 신기했다. 아마 찜닭에 들어가.. 2020.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