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없으면 가차 없이 맛없다고 하던지
아니면 아예 포스팅을 하지 않는
식신 클라스JP다.
대구경북에 아나고, 곰장어가 맛있는 집은 생각보다 꽤 된다.
그러나 같은 음식이라도 항상 넘사벽은 존재하는데
오늘은 대구의 아나고, 곰장어 넘사벽 맛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 집은 나만 알고 싶지만
무조건 소개해야 예의일 것 같다.
바로 대구 영대병원 골목에 있는
영대특미아나고 집이다.
이 집은 진짜 내 18년 단골집이다.
처음 먹었을 때 '와 진짜 맛있다'라는 감탄이
지금 먹어도 똑같이 처음 먹었을때와
같은 말이 절로 나오는 맛집이다.
아나고, 곰장어 외에 닭발 등 다른 메뉴들도 많지만
다른 메뉴들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맛이 없다기 보다도 일단
아나고, 곰장어에 비교할 수는 없고
또한 다른 메뉴들의 넘사벽 맛집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그 집들은 다음에 소개해보도록 하고
어쨌든 아나고와 곰장어 둘 다 강추하지만,
식감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부터는 순전히 개인 취향이다.
아나고의 식감은 통통하면서 육즙이 터지는 장어의 느낌이고,
곰장어의 식감은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곰장어보다 아나고를 더 추천한다.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그냥 줄 때도 있고 초벌을 해서 줄 때도 있다.
숯불에서 굽기 때문에 매운 양념과 불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아나고, 곰장어 구울 때 주의할 점은
고기 굽듯이 막 이리저리 휘저으면서 구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가는 양념이 숯불에 다 떨어지게 되고,
그럼 엄청난 연기가 발생하게 되며
곧 눈이 따갑고 기침을 하게 될 것이다.
그냥 하나하나씩 뒤집어서 구워야 된다.
그리고 양념이 잘 타기 때문에 부지런해야 한다.
아나고, 곰장어 초보들은 많이 태워먹는다.
나도 예전에 많이 태워 먹었다.
이런 집은 경험이 풍부하고 잘 굽는 사람과 함께 가기를 추천한다.
나는 2명이서 오면 보통
아나고 몸통 2, 곰장어 2 이렇게 주문한다.
그리고 술은 필수다. 한점 먹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술이 없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타 지역에 있을 때도 이게 자꾸 생각이 나서
대구 오고 싶었던 적이 많았다.
윤정경 대한곱창 포함해서 말이다.
윤정경 대한곱창은 다음에 포스팅하겠다.
이 집도 대구의 곱창전골 넘사벽 맛집이다.
영대특미아나고 영대본점
주소 : 대구시 남구 명덕시장길 119-3
전화 : 053-652-6683
https://link.coupang.com/a/cdUNrs
[초신선] 국산 민물장어 1kg - 장어 | 쿠팡
현재 별점 4.6점, 리뷰 123개를 가진 [초신선] 국산 민물장어 1kg! 지금 쿠팡에서 더 저렴하고 다양한 장어 제품들을 확인해보세요.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음식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당동 맛집 - 예전고디탕 (0) | 2020.11.15 |
---|---|
수성구 카페 맛집 - 고모역 룰리커피 (0) | 2020.11.15 |
[대구맛집]청도돼지국밥, 대구 봉덕시장 최강 국밥맛집 (2) | 2020.08.17 |
아쉬웠던 가야성 짬뽕(대구 송현동) (0) | 2020.08.13 |
구시장 안동찜닭(인생찜닭 맛집) (0) | 2020.07.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