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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반남 박씨의 유래 - 한국인의 족보

by 어린프린스 2021.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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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남 박씨[ 潘南朴氏 ]

 

반남 박씨 유적지

 

시조 및 본관의 유래 :

 

 우리나라의 모든 박 씨는 관향을 구별할 것 없이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를 유일조로 받들고 있으며 모든 박 씨가 그의 혈손이다. 반남 박씨의 시조 "응주" 또한 박혁거세의 혈손으로 상계가 실위되어 혈연 계보를 밝힐 수 없으나 반남(전라남도 나주의 속현)에서 세거 하던 호족의 후예로 고려조에 호장을 지냈고, 그의 6 세손"은"이 조선 초기 왕자의 난 때 태종을 도와 "익재동덕 좌명공신"으로 좌의정에 이르렀으며, 반남군에 봉해졌다가 금천부원군에 진봉 되었으므로 후손들이 응주를 선조(1세)로 하고 본관을 반남으로 하여 계대하고 있다.

 반남 박씨는 모든 박 씨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명신현유(영의정 같은 대신이나 유학자)를 배출한 계통으로 그 발전과정을 살펴보면 5세인 "상충"(판전교사사)이 기틀을 잡아 6~7세에 가계가 크게 번성하여 “규”(참판공파), “강”(세양공파), “훤”(부윤공파), “인”(지후공파), “귀근”(교위공파), “현수”(감찰공파), “진창”(도사공파), “충”(정자공파), “영창”(학생공파), “초생”(학생공파), “송생”(직장공파) 등 11개 파로 크게 나뉘었고 그 후 많은 분파, 지파를 이루고 있다.

 반남 박씨는 조선시대에 문과 급제자 215명, 무과급제자 23명, 정승 7명, 공신 6명, 대제학 2명, 왕비 2명을 배출하여 모든 박 씨 중에서 벼슬 열력(閱歷)이 가장 화려하다. 조선 중기 노론이 집권할 때도 그 중심에 있었고, 후기 세도정치가 판을 칠 때도 중앙에서 세력을 유지했다.

 대표적 인물로는 박상신, 박규수 등의 대제학, 박세당, [열하일기] 박지원 등의 뛰어난 실학자, 박정양, 박영효, 독립운동가 박찬익 등이 있다. 현대 인물을 꼽자면 영화감독 박찬욱과 배우 박신양, 박보검, 소설가 박완서, 축구감독 박항서, 농구선수 박찬숙, K팝스타 출신 가수 박지민, 아나운서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거물 정치인 박영선, 금호아시아나그룹 제 5대 회장 박찬법 등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가문에서 났어도 행동이 개차반이면 쌍놈이며, 이름이 없는 가문에서 났을지라도 행동과 생각이 훌륭하면 양반인 것이다. 조선시대에는 유학이 대세여서 공자왈 맹자왈 하며 유교 학문을 잘하는 것이 최고였으나, 현대에 와서는 바른 인성을 갖춘 것이 최고의 양반이라 할 수 있겠다.


참고

한국인의 족보

ps : 나도 반남 박씨라서 포스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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