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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모를 것이다.
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게 된다.
이 행복이 달아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
나는 너무 사랑하면 입을 다문다.
한 번 불러버리면
다시는 그 말과 똑같은 느낌으로는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겨울 끝에는 봄이 오듯이
내 끝에는 항상 네가 있다.
조진국<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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