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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PT)/기타

MRI, MRA란? fMRI? 차이점은?

by 어린프린스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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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기계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자기공명영상

MRI

MRI는 자장을 이용하여 인체를 영상화하는 검사법이다. 자장을 이용하므로 신체에 특별한 위해를 주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고, 여러 방향의 단명촬영이 가능하다. 해부학적 영상의 해상력 및 정밀도가 뛰어나서 질병의 발견율이 높고 병변의 정확한 크기와 위치 등을 알 수 있다.

MRI의 장점으로는 X선 촬영이나 CT와는 달리 비전리 방사선(라디오 주파수 전자파)과 자기장을 이용하므로 인체에는 거의 해가 없다는 것과 시퀀스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연부조직의 정보를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검사를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하면 10분이 걸리지 않지만 자장을 걸고 전자기파를 쏘는 시퀀스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해보느라 한 시간이 넘게 걸릴 수도 있다.

인체를 단면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CT와 비교되곤 하지만 획득할 수 있는 정보의 장단점이 대비된다. MRI를 찍으면 CT에서 안 나오는 병변이 다 나오는 것이 아니고 MRI가 더 잘 보여주는 병변이 따로 있고 CT가 더 잘 찾아주는 병변이 따로 있다.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자기공명혈관조영술

MRA

MRI와 MRA는 같은 장비로 검사를 하지만 전혀 다른 부위를 본다. MRI는 인체 부위의 해부학적 구조와 형태를 볼 수 있는 검사이고, MRA는 혈관의 영상을 볼 수 있는 검사법이다. 뇌를 MRI로 촬영한다면 치매, 뇌경색, 뇌종양, 뇌출혈, 퇴행성 뇌질환 등의 뇌의 구조적, 기능적 형태 이상 등의 해부학적인 구조와 형태를 볼 수 있는 반면, MRA는 동맥류, 혈관기형, 혈관형태 등 혈관의 이상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뇌검사를 위해서는 두 가지 검사를 다 하는 게 좋다.

 

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fMRI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은 뇌의 신경 활동이 활성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혈류랑, 특히 산소를 조직에 전달하고 이산화탄소를 받아가는 환원헤모글로빈(디옥시헤모글로빈)의 농도 변화를 자기장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찰하는 기술이다.

즉, 뇌에서 특정한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나타나는 변화를 측정하는 영상 촬영 방식으로 심리학, 신경과학에 에 획기적인 전기를 가져온 뇌 영상 기술로 유명하다.

이는 기존의 뇌 영상 촬영 기법들이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에 대해 fMRI가 가지고 있는 강점 때문인데, 윤리 및 의학적인 문제로 인해 인간의 뇌에 직접 탐침을 꽂아 신호를 측정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뇌전도는 신호의 특성상 뇌 내부에서 발생되는 신호는 포착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신체에 방사성 물질을 투입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었다.

그런데 기능적 자기공명영상은 그런 문제들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1. 인간의 뇌에 직접 접촉하거나 위험한 물질을 삽입하지 않고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으며,
  2. 두피에서 멀리 떨어진 뇌의 심층부로부터 발생하는 신호를 측정하기에, 달리 말하자면 뇌의 심층부 활성화 관찰에 용이하고(이는 뇌파검사에서는 볼 수 없는 확실한 장점이다.),
  3. 특히 비침습적인 뇌영상기법으로서는 최강의 공간해상도를 지니며,
  4. 강한 자기장에 의해 발생하는 위험요인을 제외하면 신체에 가해지는 위해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뇌영상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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