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왕재 교수님의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에 대해서 이미 알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래서 나도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 애용자로서 나만의 복용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이왕재 교수님은 한 끼 식사에 보통 비타민C를 6g, 즉 6000mg 이상을 드신다고 한다.
허나 많은 분들이 그대로 따라 했다가 속이 쓰린다던지 설사를 한다던지 하는 증상을 호소한다.
그런 분들은 아직 고용량의 비타민C가 몸에 적응이 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소량부터 먹기를 권장한다.
평소 고기를 잘 안 먹던 사람이 갑자기 기름기가 넘치는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먹고 난 후 다음날 설사를 했다는 이야기는 들어봤을 것이다.
즉, 평소에 몸에 적응되지 않은 그 어떠한 것이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신체는 어떻게든 반응하게 되어있다. 비타민C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 처음에 메가도스를 적용할 때 비타민C 1~2g로 시작해서 지금은 한 끼에 평균 4000mg 정도 복용하고 있다.
때에 따라 고기를 많이 먹었거나 과식을 했을때는 식중 식후 포함해서 6g까지도 먹는다.
식중에 3알, 식후에 3알 이런식으로 말이다.
단, 빈속에는 절대 먹지 않는다.
비타민C의 산이 위벽을 자극해서 속이 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위벽이 튼튼한 사람은 빈 속에 비타민C를 먹어도 쓰리거나 불편한 느낌을 모른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불규칙하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대부분 위가 약해져 있다.
어쨌든 비타민C 메가도스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은 몸에 아직 고용량의 아스코르브산이 적응이 안돼서 그런 거니까 식후 1g(1000mg) 즉, 1알부터 시작해보길 권한다.
그렇게 일주일 먹어보고 괜찮으면 2알로 늘리고 또 괜찮으면 3~4알, 그리고 그때쯤 다시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또 1알 줄이고 그런 식으로 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을 찾으면 된다.
나는 메가도스 적정량이 평균 4알 정도이다.
용량은 누가 정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직접 먹어보고 내 몸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낀 알 수를 스스로 맞춘 것이다.
그리고 아까 말했듯이 폭식을 했거나 장독소 생성이 큰 육류를 많이 섭취했을 때는 나의 적정량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C를 먹는다.
고기를 많이 먹어서 배가 더부룩할 법도 한데 그렇게 비타민C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잘 되는 느낌이다.
간단하게 채소나 과일을 먹었을 경우에는 비타민C를 굳이 먹지 않기도 하며(채소나 과일 자체가 비타민C 덩어리이기 때문), 간단한 브런치를 먹었을 경우 비타민C도 간단히 1~2알 만 먹기도 한다.
이렇듯 무엇을 먹었느냐에 따라서도 비타민C의 복용량이 유동적이 된다.
왜냐하면 생화학적으로 15g(15000mg)까지는 비타민C를 먹어도 이론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의 부작용이라면 평소 물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다량의 비타민C를 주기적으로 섭취할 경우 결석이 간혹 생길 수도 있다고 하니, 충분한 수분 섭취를 권한다.
그리고 어떤 비타민C를 먹어야 되는가도 고민을 많이 하던데, 어차피 비타민C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곳이 중국이랑 영국 밖에 없다. 만들어지는 과정은 똑같기 때문에 가장 싼 제품을 사면 된다.
여러 회사의 비타민C를 먹어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고려은단에서 나오는 제품이 가장 좋은 것 같다(이왕재 박사님도 고려은단 제품 추천).
그 이유는 목 넘김 때문이다. 내가 식도가 넓은 편이 아니라서 조금 큰 알약은 잘 못 넘기는데, 그래서 비타민C도 잘 못 넘긴다. 그런데 희한하게 고려은단의 비타민C는 잘 넘어간다. 그래서 비교를 해보니 고려은단의 비타민C가 타회사 제품의 비타민C보다 크기가 아주 살짝 작았다. 참고로 유한양행에서 나오는 제품은 먹다가 사레들리기 딱 좋은 크기로 만들어 놨다.
https://link.coupang.com/a/Gnx3J
오늘은 급한 대로 비타민C 복용법에 대해서만 설명을 했는데, 다음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비타민C가 요즘 왜 그렇게 각광받고 있으며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해볼까 한다.
우리는 비타민C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여러 관련 서적들을 보고 공부해 본 결과 우리는 사실 비타민C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비타민C가 원래는 비타민이 아니라는 사실도 아마 대부분 모를 것이다.
'Vitamin'은 라틴어 'Vita'(생명) + 'Amine'(유기화합물 아민)이 합쳐져서 1912년 폴란드 생화학자 카시미르 풍크(Casimir Funk)에 의해 'Vitamine'이라는 단어가 되었다.
그런데 후에 발견된 대부분의 비타민은 아민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미 'Vitamine'이라는 단어가 일반화된 후였기 때문에, 1920년에 영국의 생화학자인 잭 드럼몬드(Jack Drummond)가 끝의 'e'를 빼자고 제안하여 현재까지 'Vitamin'이 널리 쓰이고 있다.
그렇기에 비타민C도 정식 명칭이 'Vitamin C'라기보다는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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