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안 돌아가요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목이 안 돌아갈 때,
또는 어떤 동작을 하고 난 뒤에 목이 안 돌아가는 경우 다들 한 번씩 있으리라 본다.
우리는 이럴 때 보통 목을 삐었다 또는, 어깨에 담이 걸렸다고 하는데
대부분 정확히 어디가 아픈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목 어깨 주변 어딘가가 아프다고 한다.
자, 그럼 어디에 문제가 생긴 걸까?
이런 경우 대부분 견갑거근(levator scapulae) 이라는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림에서와 같이 견갑거근은 목뼈와 날개뼈(견갑골)에 붙어 있는 근육이다.
견갑거근은 말 그대로 견갑골 즉, 날개뼈를 들어 올리거나 목을 회전 시키는 동작을 한다.
견갑거근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목, 어깨뿐만 아니라 심하면 두통까지 올 수 있어
가만히 놔두게 되면 일상생활을 하기가 많이 힘이 든다.
그럼 지금부터 견갑거근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스스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1) : 앉아서 아픈 쪽 목/어깨의 반대쪽으로 머리를 천천히 대각선 밑으로 당긴다. 이때 반대쪽 손은 어깨가 딸려 올라가지 않도록 의자를 붙잡거나 엉덩이 아래에 손을 넣어서 고정시켜야 스트레칭 효과가 극대화된다.
방법 2) : 바로 선 자세에서 머리는 가만히 있고 몸통만 좌우로 왔다 갔다 비틀어 준다. 목을 직접 좌우로 움직이게 되면 통증 때문에 효과적인 스트레칭이 힘들다. 그러나 몸통을 움직이게 되면 머리를 움직일 때 보다 훨씬 적은 힘으로 더 많은 움직임이 가능하며, 통증 정도 역시 스스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효과적인 스트레칭을 할 수 있다.
2. 직접 풀어주는 방법
견갑거근은 승모근이 덮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림에서 보듯 표시된 라인을 따라서 마사지해주면 통증이 생기면서 어느 정도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방법 3) : 엎드린 상태에서 견갑거근을 정확히 촉지 하여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미끄러지듯이 풀어준다.
이외에도 마사지건 같은 기구나 도구들을 사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견갑거근을 풀어 줄 수 있다.
주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운전을 하거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사무직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목/어깨 결림이 많이 발생되는데, 이런 경우 일자목이나 거북목의 양상을 동시에 보이기도 하고
더 진행될 경우 디스크 증상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한 자세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확실히 일자목이나 거북목에서 목/어깨 뭉침이 빈번하기 때문에, 우선은 경추의 정상적인 만곡을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라 하겠다. 목의 정상적인 C커브를 만드는 방법은 검색해보면 엄청나게 나오니 따라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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